허리가 자꾸 아프다면, 엉덩이 근육부터 확인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지만
연결해서 생각하지 못하는 주제,
‘엉덩이 근육이 약하면 왜 허리가 망가질까?’를
조금 더 자세하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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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는 원래 많이 일하면 안 되는 부위입니다.
허리는 몸의 중심이지만,
사실 큰 힘을 만들어내는 구조는 아닙니다.
우리 몸에서 힘을 가장 많이 써야 하는 역할은
엉덩이와 허벅지 같은 큰 근육들이 담당하도록 설계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엉덩이 근육이 약해지면,
그 역할을 허리가 대신 떠안게 됩니다.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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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근육의 진짜 역할
엉덩이 근육(대둔근, 중둔근 등)은
단순히 힙업을 위한 근육이 아닙니다.
엉덩이 근육은
골반을 안정적으로 잡아주고
움직일 때 몸의 균형을 유지하며
허리에 전달되는 충격과 부담을 흡수하는
‘완충 장치’ 같은 역할을 합니다.
즉, 엉덩이가 제대로 일하면
허리는 버티지 않아도 되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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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가 약해지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

1. 허리가 과하게 긴장합니다
엉덩이가 힘을 못 쓰면,
일어서기, 걷기, 계단 오르기 같은 일상 동작에서도
허리 근육이 계속 힘을 쓰게 됩니다.
이 상태가 반복되면
허리는 늘 뻣뻣하고, 쉽게 피로해지며,
조금만 무리해도 통증으로 반응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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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골반이 흔들리고 허리가 불안정해집니다
엉덩이 근육은 골반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엉덩이가 약해지면 골반이 앞뒤·좌우로 흔들리고,
그 위에 얹힌 허리는 계속 균형을 맞추느라
과도하게 움직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허리 디스크에 부담이 커지고
관절 주변 근육이 과사용되며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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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못된 자세가 굳어집니다
엉덩이 힘이 부족한 분들 중에는
허리가 과하게 꺾여 있는 자세
배와 갈비가 앞으로 튀어나온 자세
오래 서 있으면 허리가 먼저 아픈 경우
가 매우 많습니다.
이건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몸이 엉덩이를 쓰지 못해서 허리를 쓰는
패턴이 굳어진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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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허리만 운동하면 더 아플 수 있습니다
허리가 아프다고 해서
복근, 허리 근육만 계속 강화하면
오히려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과하게 일하고 있는 허리를
또다시 쓰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허리 통증의 접근 순서는
허리 → 엉덩이가 아니라
엉덩이 → 골반 안정 → 코어 → 허리 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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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테스가 허리 통증에
효과적인 이유
필라테스는
엉덩이 근육을 정확하게 활성화하고
골반과 허리의 역할을 분리하며
허리가 아닌 엉덩이로 움직이도록
몸을 다시 교육하는 운동입니다.
특히 기구 필라테스는
허리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엉덩이 근육을 안전하게 깨울 수 있어
허리 통증이 있는 분들께 매우 효과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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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가 아프다면, 엉덩이부터 점검해 보세요
반복되는 허리 통증은
‘허리가 약해서’가 아니라
‘엉덩이가 일을 안 하고 있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 부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왜 그 통증이 생겼는지,
몸의 사용 패턴부터 함께 살펴봐야합니다
허리를 편하게 쓰고 싶다면
엉덩이부터 다시 연결해 보세요.
몸은 생각보다 빠르게 달라집니다.
기사 작성자 : 리본뉴스마포공덕 (tldk342436@naver.com)
본 글은 리본필라테스타임즈(공덕) 뉴스에 저작권이 있습니다.